2024년 2월 14일 주식 매매일지 남생

오늘은 오전에 로봇 관련주인 이랜시스가 큰 폭으로 상승하다가 반도체 CXL으로 분위기가 넘어왔고, 오후장에는 초전도체 테마 관련주인 덕성, 서남, 씨씨에스가 상한가에 가면서 초전도체 기대감이 아직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씨씨에스는 오늘도 막판 15시 14분경에 상한가 안착하며 신고가를 뚫어주었지만 조만간 투자위험종목으로 선정될 것 같아서 3월 4일 초전도체 실험결과가 나오기 전에 대장주가 덕성(또는 서남)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전일 오랜만에 큰 거래량으로 신고가를 달성한 종목으로 오늘도 좋은 출발을 해주었다. 초반 4%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지만, 언제 익절 해야 될지 잘 몰라서 기다리다가 1% 정도 먹었다. 이때 호가창에서 3,500원 대에 큰 매물대가 있어서 그런지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1분봉 상에서 첫 양봉을 기준으로 음봉의 길이가 기준 양봉의 1/2을 넘기면 바로 매도(호가창에도 특정 가격대에서 큰 매물대가 있는지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전일 일별 평균보다 큰 거래량으로 상한가(그리고 신고가)에 달성한 종목은 다음날 하락해도 기준가에서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시 포지션을 잡을 생각을 해야겠다.

 

 

 

[제주은행]

 

저 PBR 관련주 제주은행은 시작부터 8.66% 갭상승으로 시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매수 종목으로 선정하고 진입했다. 전일과 같이 너무 성급하게 10일선 반등을 노리는 실수를 범했는데, 음봉의 크기가 거의 양봉의 시작점과 같았기 때문이다. 위의 롯데손해보험과 마찬가지로 음봉이 양봉의 1/2를 넘기면 1분봉 10일선 반등매매를 하지 말아야겠다. 이 종목은 일봉상 10일선에서 다시 외국인매수세가 붙으면 저 PBR 관련주로 재차 상승이 있을 것 같아서 손절하지 않고 홀딩했다.

 

 

 

 

[매커스]

 

전날에 손절할 타이밍을 놓쳐서 방치해둔 매커스를 오늘 손절하였다. 오전에 잠깐 올라서 더 적은 손실을 볼 수 있었지만 신경 쓰지 못하였고, 이후에 본전까지 오는 상승이 있었지만 빠르게 손절하지 못한 나를 반성하게 된다.

 

 

 

[네오셈]

 

네오셈은 "삼성 낸달 CXL 공개" 뉴스가 10시 1분에 뜨면서 11시 32분경에 42억 거래대금이 들어오면서 약 5% 양봉을 만들어 매매 종목으로 선정했다. 오전장에 양봉 5~8%에 거래대금 20~50억 정도가 들어오면 첫 진입은 3분봉 10일선 또는 5분봉 5일선에서 눌리는 것에 들어가는데 이때 첫 타이밍을 놓쳤다. 

 

 

이후 1분봉 상에서 기준 양봉이 직전 기준양봉보다 거래량이 높을 때, 10일선 타점이 기준양봉의 시작점 밑에 형성되지 않으면 눌림목 때 들어간다. 호가창도 마침 매도매물이 더 많았고 특정 가격대에 많은 매물이 형성되지 않아서 잘 먹었던 것 같다.

 

 

 

 

[덕성]

 

오늘 하루 내내 시장을 주도했던 대장테마는 초전도체였다. 과도한 열기로 씨씨에스가 중간에 잠시 주춤하는 듯하더니 15시 10분쯤에 상한가에 갔다. 오전장에서 신성델타테크와 씨씨에스가 힘을 쓰지 못할 때, 서남이 11시 40분에 상한가에 가면서 덕성도 큰 거래량과 함께 장대양봉이 출현하였다.

 

 

오후 12시 11분경에는 의심스러운 거래량과 양봉이 출현하였는데, 잠잠해졌을 때 매수하여 상승을 노렸지만 중간에 -3% 손절 직전까지의 상태까지 갔었다. 하지만 5분봉 기준으로 생명선을 지지하며 잘 버티는 것 같아서 계속 보유하였고 이후 약익절을 하였다. 운이 좋아서 큰 손실까지는 나지 않았지만 요런 차트는 나중에 크게 쏟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진입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랜시스]

 

오늘 오전에 좋은 시작을 한 이랜시스는 오후 시간 외에서 상한가에 갔다. 왠지 최근 일 평균보다 높은 거래량과 신고가(이전 매물대가 없음) 달성 그리고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찍힌 장 막판의 외국인 수급(프로그램 매수도 들어옴)이 시외 상한가 상승요인에 크게 한몫한 것 같다(로봇 테마라는 전망 좋은 모멘텀도 포함하는 듯). 

 

 

 

 

이랜시스 진입타점은 1분봉, 3분봉, 5분봉 차트에서 5일선과 10일선이 20일선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때 매수했다. 하지만 반등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골든크로스라도 그 뒤에 의미 있는 거래량으로 양봉이 출현했을 때 눌림 타점을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영]

 

고영은 오전에는 다소 잠잠했지만 12시 30분경에 5분봉 기준으로 약 80억 거래대금으로 2.5% 양봉을 형성하였다. 3분봉 상의 10일선에서 눌려서 다시 상승하나 싶었는데 실패해서 20일선 근처에서 매수를 하였다. 하지만 양봉의 크기가 작았는지 재차 상승 양봉은 출현하지 않았는데 높은 거래량으로 양봉이 형성해도 최소 약 5% 이상일 때만 타점을 잡아야겠다(뉴스가 출현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가방컴퍼니]

 

아가방컴퍼니는 13시 24분경 "대통령의 양육비 국가 선 지금 내달 발표 유력"이라는 뉴스와 함께 46억 거래대금 및 약 5%의 장대양봉을 형성했다. 3분봉 10일선에 눌렸을 때 매수하였고 3.5% 익절 할 수 있었지만, 정부 정책과 관련된 뉴스는 더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기억이 있어서 부분익절도 하지 않고 들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상승하지는 못하고 결국 하락해 손절하고 말았는데, 1분봉으로 살펴보니 그래프가 쌍봉을 형성했었다. 앞으로 부분익절을 하고 1분봉으로 대응하여 쌍봉이 출현할 것 같으면 매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