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일 주식 매매일지 남생

 

 

오늘은 최근 정부로 인해 형성된 저 PBR 테마주 종목들이 당일 거래대금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종목들에서 외국인/기관 대량 순매수가 나타났는데, 이들 종목들은 시총이 크기 때문에 대장 테마 및 대장주 파악에 어려움을 주었다. 저 PBR 테마주 종목으로는 에너지, 지주, 통신, 은행, 증권, 자동차, 소매(유통), 보험, 상사/자본재, 건설/건축 등이 있다. 일단 저 PBR이라고 함은 기업의 자산이 시가총액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구조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 자사주매입(소각) 및 배당과 같은 주주환원 소식이 있는 종목을 잘 선정해야 할 것이다(ROE 대비 PBR 매력이 높은 업종, ROE는 이익이 증가하거나 자사주 소각으로 개선됨).

 

 

[제주은행]

 

종가배팅한 제주은행이 갭상승해서 수익실현했다. 어제만 하더라도 그냥 은행 관련주가 오르는 줄 알았는데 오늘 장중 보니까 저PBR 관련주들이 테마로 엮어서 오르고 있었다. 오늘은 신규상장주인 이닉스와 스펙주가 상장해 수급이 쏠릴 것으로 예상해 초기에 매도했지만 제주은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뇌동매매로 한번 더 들어가서 결국 손절했다.

 

 

[이닉스]

 

보통 갭하락하다가 오전 중에 빠르게 말아올려서 상승하면 상한가 가는 경우가 많아서 전고점 돌파시 진입했다. 하지만 진입한 타점이 50,000원으로 라운드피겨 및 호가가 변하는 구간이라 더 오르지 못하고 급락했다. 미리 이를 체크하지 못한 점과 빠른 손절을 하지 못해서 큰 손실을 봤다.

 

 

 

오후장이 되어서 이닉스가 5분봉 상에서 잘 지지하고 있는 것 같아 진입했는데, 형성한 봉 집단의 형태가 다 윗꼬리가 길었고 상승추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락했다(지지라인 위에 장대양봉 출현할 때까지 기다리자). 이때 손절하지 못하고 관망하였는데, 특정 부근에서 지지라인을 형성하고 신규상장주(우진엔텍, 포스뱅크, 현대힘스)가 상승하는 것을 보고 이닉스도 다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때 상승률과 거래량도 커서 다시 상한가에 갈 것 같아 10% 이상 수익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팔지 않았다. 역시 50,000원 구간에서 오버슈팅 잠깐하고 급락했다. 앞으로 라운드피겨, 호가창 변화에 유의하고 수익 중이여도 -2% 정도의 음봉이 있으면 팔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성정보]

 

사실 인성정보는 오늘 비대면 원격의료의 대장주는 아니였는데 진입했다. 일봉상으로 봤을 때,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았고 5분봉 상에서 큰 거래량으로 시초가를 돌파해서 더 상승할 것 같았다. 1분봉, 3분봉, 5분봉 상에서 큰 거래량과 함께 장대음봉을 그리려고 한다면 손절해야겠다. 돌파매매하기에 나쁘지 않은 10시 38분 경이라 진입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다른 계좌에 신경 쓰느라 수익 3% 구간까지 왔음에도 익절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