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의료대란으로 오전장 원격의료 테마가 강세를 보였고,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오전 강한 반등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조정이 나왔다. 점심시간에는 스펙상장주인 사피엔반도체가 상한가에 갔고 신규주인 에스피소프트는 큰 차익실현이 나왔으며, 오후장에 저 PBR 관련 은행주인 제주은행이 상한가에 갔다.
[서남]
월요일이 되서 그런가 뇌동매매를 자주 하게 되는 것 같다. 서남은 아직 주의, 경고가 붙지는 않았지만 씨씨에스와 신성델타테크가 경고 딱지가 붙었기 때문에 만약 커플링 된다면 주가가 같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망각했다. 아직 일봉이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 끼가 많은 종목이라 슈팅이 나오겠지라는 생각에 잠잠할 때 매수했다. 종목별투자자를 보니 외국인이 던진걸 개인이 받았는데, 내일 반등을 줄지 아니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와 추가 하락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현재 서남의 시간 외 단일가는 -3.34%로 마감했다.
[에스피소프트]
스팩상장 후 2연속 상한가에 가 분위기가 좋은 에스피소프트도 오늘 매매했다. 에스피소프트는 후반에 삼성전자가 치고 올라와서 거래대금을 역전하기 전까지 8천억 원의 금액을 달성하며 1위를 지키고 있었다. 살짝이지만 밑꼬리를 달고 양봉으로 전환할 때 의미 있는 거래량을 동반하며 상승하였고, 9시 51분까지 집계된 장중잠정투자자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포착되어 진입했다.
진입을 고려한 시점에서 충분한 눌림, 외국인 순매수 및 보다 많은 매도 쪽 물량이 시장가 매수를 누르게 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매도세가 강해 하락했지만, 최근 연달아 거래대금이 많이 터졌기 때문에 기준가 혹은 지지라인 부분에서의 반등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인성정보]
오전장 주도테마인 원격의료는 전공의들의 의료대란 이슈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큰 차익실현으로 윗꼬리가 길게 달렸지만 상승형 음봉으로 마감했고, 다른 관련주인 나노엔텍과 케어랩스가 상한가에 갔다. 3분봉 기준으로 9시 45분에 의미 있는 거래량이 들어왔고, 9시 58분쯤에는 주가가 3분봉 20일선과 5분봉 10일선을 잘 지지해주고 있었다. 장중잠정투자자를 보니 9시 51분까지 외국인, 기관, 투신의 매수세가 강했고 9시 58분에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상승 느낌이라 매수했지만 뭔가 불안 불안해서 약손절하고 나왔다.
[HLB]
오늘 HLB는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오전장 급격한 상승을 보여줬지만, 분봉 차트로 타점을 잡기에는 봉 군집 모양이 난해했다. 투자자를 분석해보니 외국인, 기관, 금융투자, 투신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는데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 미 FDA 허가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쉬지 않고 상승한 종목은 눌림 타점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거래대금이 크게 터진 종목 한정해서 상승 분위기가 수그러들 때 급격한 하락이 아니라면 1분봉 상 볼린저 밴드 하단을 지지하고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점을 잘 활용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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