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장은 알테오전, 한미반도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에 거래대금이 쏠리면서 주도주 경쟁을 하는 듯했다. 10시 기준으로 알테오젠은 12% 상승에 거래대금 4천 7백억원, 한미반도체는 10% 상승에 거래대금 3천 5백억원 그리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1% 상승에 2천 2백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미반도체는 큰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장 마감 때까지 상승분을 반납하였다.
오후에는 에이직랜드와 알테오젠이 주가를 지지하며 재차 상승 준비를 하려고 했으며, 성우하이텍은 상승분을 크게 반납하지 않으며 큰 거래대금이 쏠렸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최근 콜먼 미국 럿거스대 물리학과 교수가 방한해 초전도체 논란을 빚은 LK-99에 대해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강자성체라는 과학계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파장인지 하락세였는데, 다른 쪽으로의 수급의 쏠림으로 초전도체 테마가 하락한 것 같기도 하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거래대금이 높은 종목 중에 오전장에 가장 높은 상승을 보여줘서 매매했다. 일봉상 U자형 모양을 그리면서 상승전환에 있었고, 진입시점인 9시 9분에 거래대금이 약 7백억원으로 시장이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장 초반 9시 30분 이전에는 오늘의 대장주가 결정되기도 전이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요하여 1분봉 상에서 10일선 눌림을 확인하고 진입하였다. 호가창을 봤을 때도 매수보다 매도 물량이 많아서 과감하게 진입하였고 320,000원쯤에 18억원어치 물량이 자리 잡고 있어 라운드피겨라고 생각해 매도하였다.
[아센디오]
아센디오는 테마 분류상 초전도체로 가있는 종목이다. 최근 초전도체 관련 애플리케이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혀 2연속 상한가에 진입했는데, 오늘 하락하는 듯싶었으나 기준가 부근에서 다시 상승추세로 돌아가서 매수하였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을 봤을 때, 신성델타테크와 씨씨에스는 하락하고 있었는데 투자경고 딱지가 붙어서 아센디오가 대장으로 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센디오가 더 간다고 하기에는 이전 초전도체 대장주들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이 종목을 오래 붙들지 않았던 선택은 좋았던 것 같다.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오전장에 MSD 독점 계약발이 사라지는 듯 했으나, 목표가 30만원 및 "중국 치루제약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임상 완료에 따라 마일스톤(기술료) 조건을 만족했다는 통지를 받아, 송장을 발행해 이를 청구했다"는 뉴스 등이 나와서 그런지 다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서 매매했다.
1분봉 차트를 기준으로 봤을 때, 5일선과 10일선 근처에서 W자 반등을 하고 호가창에서 매도물량이 매수보다 많아서 진입했다. 타점이 너무 높아서 -4%까지 간 상황이 있었지만 거래대금, 매수세, 상승추이 및 추가 호재 뉴스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수 타점을 낮게 잡는 연습을 좀 해야 될 것 같다.
[에이직랜드]
오늘 뉴로모픽 개발과 관련된 에이직랜드는 아직도 호재가 남아있는지 주가가 하강곡선을 타지 않았는데, 11시가 넘을 때 실시간 종목 순위에 항상 랭크가 되어 있어서 보다가 차트 모양이 좋아서 매수했다. 일본이 자국에 TSMC 파운드리 공장에 지원금 11조원을 지원한다는 뉴스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TSMC 반도체의 공급이 시장 수요를 못 따라갈 것이라는 뉴스가 관련주인 에이직랜드의 주가를 더 움직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피엔반도체]
사피엔 반도체는 오전 9시 반쯤에 "12인치 웨이퍼 기반 마이크로LED 칩 개발 성공"과 "애플 비전프로 및 차세대 XR기기의 국내 마이크로LED 구동칩 업체" 특징주 뉴스로 오전에 급등락을 했던 종목이다. 오후 1시쯤이 되면서 의미있는 거래량과 함께 양봉이 출현하기 시작했는데 오전에 나온 특징주 뉴스가 단순히 주가를 띄워서 개미들에게 물량 떠넘기려는 의도가 아닌 것임을 방증하는 듯했다.
13시 31분경, 1분봉 차트를 기준으로 주가가 생명선을 지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장중잠정투자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과 호가창에서 매도물량이 매수물량보다 비중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진입했다. 이후 계좌가 -2%까지 손실 구간에 닿았었는데 단순 오전장 물량 털기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은 특징주 뉴스와 함께 의미 있는 거래량 및 지지를 확인해서 손절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후 12시 15분이 넘어서 갑자기 거래량이 증가하였는데, 이때 거래대금이 너무 적어서 관심조차 주지 않았었다. 하지만 13시 55분쯤에 의미있는 거래량을 동반한 양봉이 등장해서 매수 포지션을 잡았다.
이런 차트는 타점을 잡기가 애매한데, 오후장에서는 의미있는 거래량을 동반한 양봉차트가 출현해 상승추이로 변곡 할 때 3분봉 또는 5분봉 차트에서 기준으로 양봉의 2/3를 매수 타점으로 잡는 것이 매매 성공확률이 높은 것 같다.
[기가레인]
집중력이 흐트러진 나머지 특징주와 실시간 조회 순위가 높은 기가레인을 매매했다. 기가레인은 일 평균 거래대금이 5백억원도 안 되는 통신장비주이다. 내가 최근에 케이엠더블유와 센서뷰로 많이 당해봐서 통신장비 관련주는 단타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잡주로 분리해야 될 것 같다. 하찮은 예수금으로 매매해서 망정이지 큰돈으로 했었다면 하마터면 큰 손실이 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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