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 상승해서 오는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장 초반에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한미반도체가 주도주를 다투었으며, 오후에는 AI 쪽에서는 에스피소프트가 반도체 쪽에서는 덕산테코피아가 상한가에 갔다.
[한국비엔씨]
전일 물려서 한국비엔씨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오늘 장 초반 0%대로 시작하다가 특정 저항대를 못 뚫는 것 같아서 매도하였다. 일봉 상 큰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이 출현하고 그 다음날에 장대음봉이 나오면 다다음날도 하락하는 줄 알았는데 한국비엔씨는 의외로 하락하지 않았다.
오늘 갭하락이 아닌 전일 종가 대비 0%에서 시작했으며 전일 외국인, 기관계, 금융투자의 수급때문에 하락하지 않고 눈치싸움을 보다가 상승한 것 같다.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오피스는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로 전일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오피스 개발로 21% 올랐었다. 오늘은 폴라리스그룹이 원료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인 에스텍파마를 인수하면서 폴라리스오피스가 다시 상승하는 듯하였다. 인수 이슈로 폴라리스AI가 9시 5분에 상한가에 안착했고 에스텍파마는 9시 7분에 23%까지 상승했다. 인수 호재로 인한 상승의 폴라리스 그룹 1등주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아닌 폴라리스AI 였는데 알아보지 못하고 무턱대고 2등 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매수해 버리는 실수를 하였다.
그리고 보통 피인수 종목이 오르기 마련인데 폴라리스AI가 올라서 의외였다. 같은 섹터였으면 피인수 기업의 주가가 오르지만, 다른 섹터에서 그것도 주도 테마업종 관심기업이 사업을 확장할 수도 있다는 해석에 주가가 오른 게 아닐 듯싶다.
내가 종목 선정을 잘못했다 하더라도 원칙을 잘 지키고 매매했으면 짧은 손실로 나올 수 있었는데 또 그러지 못했다. 1분봉 차트 상에서 20일선 지지를 하지 못하거나 기준양봉(9시 4분) 밑으로 하락하면 손절하고 나와야 하는데 올라주겠지라는 쓸데없는 믿음 때문에 손실이 커지고 말았다. 3분봉 차트로 봐서도 쌍봉을 형성하는 자리였는데 합리화만 계속했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GST]
GST는 반도체장비 관련주로 일봉 차트를 봤을 때, 역대급 거래량을 동반한 역사적 신고가를 찍고 있어서 매매했다. GST가 최근에 상한가를 가보지도 못한 끼가 없는 종목이지만, 오후 3시쯤에 좋은 차트 모양으로 마지막에 상한가에 도달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매수했다.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오후 3시쯤 되면은 상한가 갈 것도 못 가며 실망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고 일지에 적었는데도 훈련이 덜 되어서 매수하고야 말았다(왜냐하면 저번과 달리 강력한 저항대인 50,000원 라운드피겨를 돌파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기 때문). 시간 외 단일가에서는 20억 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0.93%를 기록하였는데, 내일 갭하락이 나온다면 바로 매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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