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은 딱히 특정 섹터가 주도했다기보다는 개별주 장세였던 것 같다. 3월 4일 초전도체 발표 이후에 이전 모델과 그렇다 할 차이를 보여주지 못함과 동시에 재료소멸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였고, 어제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해 우리기술투자가 24%까지 오르다가 12%대로 마감하였다. 2차전지 관련주인 금양은 고사양 배터리 개발 이슈와 함께 무려 25% 정도 상승하였으며, MS 챗 GPT 적용 가상 OS 개발과 관련된 에스피소프트가 3연상을 가는 듯하였으나 23%로 마감하였고 시간 외에서는 4.48%이나 상승하는 등 3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에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GST]
GST는 어제 막판에 상한가에 도달하려다가 실패하였고 오늘 시초에 전일 대비 -0.21%의 주가로 시작하였다. 이 종목은 어제 외국인/기관의 매수세와 50,000원이라는 라운드 피겨대를 앞두고 거의 전일 종가 부근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바로 안팔고 경과를 지켜보았다. 장 시작하자마자 일방적인 프로그램 매도세가 없었고(오히려 매수우위) 기준가를 지켜주고는 있었으나 호가창 체결속도가 느려서 하락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5분이 되자마자 상승속도가 붙었으며 라운드피겨인 50,000원에 매도벽이 쳐져 있지 않아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했다. 아쉬운 점은 부분익절을 해서 추후 상승분까지 익절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급한 상승이라고 생각해 물량을 다 매도한 것이다.
[우리기술투자]
어제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해서 오늘 우리기술투자의 주가가 장 초반에 약 12% 갭 상승한채로 시작했다. 보통 갭 상승을 하면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기술 투자는 시초가까지 하락분을 회복하면서 11,200원대의 매물을 뚫을 것 같은 기세를 보여주었다.
진입 시기는 9시 13분 7초로 아직 분봉(1분봉, 3분봉, 5분봉)이 형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11,200원대의 매도벽은 저항으로 작용하여 뚫다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간과한 채 들어갔다. 운이 좋아 매도벽을 뚫고 돌파하여 큰 장대양봉을 형성하면 좋겠지만 역으로 윗꼬리가 긴 음봉이 형성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윗꼬리가 긴 음봉이 형성되었고 내 생각하는 바와 다르게 움직였지만,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이라는 호재 때문에 -4% 손실구간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
13시 45분경에는 비트코인의 하락과 함께 우리기술투자 주가도 하락하였는데, 비트코인 하락에 비해서 알트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비트코인 상승분을 익절하고 그 현금이 알트들로 들어가는 듯했다.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과 외국인 4거래일 순매수 수급의 근거로 우리기술투자를 오버나잇하기로 했다.
[금양]
오늘 시장의 주도주는 금양이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8천4백억 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24.80% 상승했기 때문이다. 큰 거래대금과 프로그램 매수가 빵빵하게 붙는 종목은 선매매를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승곡선에서 무리해서 진입타점을 잡는 것보다 조정받을 때 잡는 쪽을 선택했다.
[네오셈]
네오셈은 일봉상 U자형으로 기존 전고점까지 도달할 느낌을 주었고 진입 시점에서는 거래대금상위 20위 안에 들어서 매매하였다. 이 종목은 4.25% 갭상승으로 시작했는데 하락 후 강한 거래량으로 기준가 회복 후 상승하는 차트를 그렸다. 급격한 상승은 급격한 하락을 만들기 마련이기에 경사가 큰 하락을 그렸지만, 계속 기준가(시초가) 근처에서 지지받고 있는 느낌을 주어서 한 번은 상승하겠지라는 믿음으로 매수하고 기다렸는데 반등은 오지 않았다. 앞으로는 기준가 근처에 지지하는 듯 보여도 의미 있는 거래량을 동반한 양봉이 출현하지 않으면 매매하지 말아야겠다.
[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는 계속되는 상승에도 하락하지 않고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것 같아서 매매 종목으로 선정했다. -3%를 손절구간으로 잡고 타점이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매수하였으며, +0.30% 구간에서 호가창 6,000원대에 매도벽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봤다.
더 오르지 않을 것 같아서 매도했는데 매도하자마자 더 크게 오르는 것을 보고, 저점을 높이며 특정 라운드피겨(6,000원)와 눈치싸움(그 와중에 5분봉 차트 10일선을 밑꼬리로 지지하였음)을 하는 것 같으면 매물대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 같다.
[이수페타시스]
오늘 이수페타시스도 당일거래상위 4위에 랭크될 만큼 큰 거래대금(6천7백억 원)이 동반되었는데 그렇다 할 상승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가총액이 높다 보니까 프로그램 매수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 것 같으며 프로그램의 방향이 매수 쪽으로 일관되게 큰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라인을 형성하는 것에 그친 것 같다. 이틀 연속 외국인, 기관, 보험,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의 순매수가 강하게 들어와서 내일 갭하락이 아니라면 프로그램의 수급이 강하게 붙는다는 전제하에 40,000원 라운드 피겨를 기준으로 매매해 볼 만한 것 같다.
[이엠넷]
이엠넷은 네이버 치지직이 일간활정이용자수(DAU) 집계에서 아프리카TV를 제치고 1위 한 적이 있다는 특징주와 함께 오늘 상한가에 갔다. 이 종목을 매매한 순간이 있었는데 차트가 예뻐서 상승확률이 높겠다 싶어 매수한 순간에 거래원입체분석에 이베스트가 보였고 거래대금도 1천억 원이 안 되길래 혹시나 급락할까 싶어 거의 바로 매도했다.
하지만 이엠넷은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상한가에 갔는데, 급등 후에 급락하여 하락추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승을 유지하면서 차트가 예쁘다면 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야겠다(4,300원에 23,300개의 매도물량이 있긴 했는데 1억 미만이라 생각보다 크지 않았으며 이때도 매물대를 뚫을지 말지 눈치싸움 했던 것 같다).
[알테오젠]
요즘 바이오 대장주는 단언컨대 알테오젠이다. 오늘 알테오젠은 거래대금이 6천억 원 터지며 당일거래상위 6위에 랭크되었으며 밑꼬리 달린 양봉으로 신고가를 경신하였다. 내가 매수한 시점은 지지라인에서 V자로 반등한 상태에서 프로그램 수급으로 잘 버텨가고 있을 쯤이다. 알테오젠은 요즘 너무 급격하게 상승했고 투자경고가 붙어있던 터라 오래 안 보고 익절 했다.
[이에이트]
이에이트는 "이에이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 디지털 트윈 적용… 공급 부각에 상승세"라는 특징주와 함께 상승한 종목이다.
첫 매수 진입 포인트는 지지라인을 잘 형성하고 있는 상태에서 의미 있는 거래량과 양봉이 출현하였고 눌림 후 재차 상승하려는 양봉이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그려졌을 때이다. 호가창도 매도물량이 매수물량보다 월등히 높아서 신뢰하고 진입했다.
두 번째 진입은 낙주매매 관점으로 진입했는데, 이렇게 거래대금(4천억 원)이 많이 터진 종목에서 음봉이 연이어 나오는데 한 번도 반등을 하지 못해서 특정 지지라인에서 지지하고 있을 때 매수해서 반등을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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